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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y Photo Story

기억과 망각



가까운 것과

멀리 있는 것

잊혀짐으로 기억되고

기억함으로써 망각된다.

페넬로페가 길 떠난

율리씨즈를 잊기위해 

털옷을 짜고

망각하고

털옷을 풀며

기억했듯이

기억이라는 무차원의 공간에서는

3차원적 현실의 상식은 

역설이 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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