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전엔 한동안 미친듯이 산을 다녔다.
그때 누군가
산에 다는 것이 힘들지 않느냐고 질문을 했다.
그의 왜라는 질문에 그 당시에는
답변을 못했다.
답을 하지 못한 이유는
산행에 대한 느낌만 있었지,
이해가 없었기 떄문이다.
이해가 되고 안 되고의 차이는
느낌과 언어의 차이이다.
느낌은 언어 이전의
미분화된 상태이고,
이 느낌이 언어로 정리되어야
비로소 이해된 것이다.
이제는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.
힘들고 위험한 것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라고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