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y Photo Story
풍경줍기
김종갑
2009. 6. 7. 13:03
인사동에서...
전통을 수호하는 곳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
전통은 흔적으로만 남아 있는 곳...
이런 모습이 이 나라의 현상황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이겠지.
세계화라는 미명하에
전통은 붕괴되어 흔적만 남고,
그 위로 기이하게 뒤틀리고 왜곡된
서구식 구조물들이 자리하는...
그렇기 때문에 어느 사진 작가는 서울이 사진 찍기에는
가장 좋은 곳이라는 역설을 나에게 하기도 했지만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