Walking in the Morning

4월, 그 깊은 곳에서

김종갑 2010. 4. 18. 09:28











보고픔 잔인한 사월

雲谷 강장원




눈 가득 보고픔에 밤하늘 별을 헤다

그리움 짓물러서

눈가에 접힌 세월

짭짤한

천일염 같은 내 눈물을 어이리

  

별빛도 잠든 밤에 나 홀로 깨어 있어

그대를 그리다가

풍치의 고통으로

잠들지

못하는 미명

새벽달을 맞을까

  

잊음이 야속해도 행복한 기다림에

애틋한 그리움을

꽃으로 토하거니

보고픔

잔인한 사월

진달래꽃 피느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