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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ight View

어느날 저녁...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천년의 고도 경주, 

반월성의 앞 넓은 뜰은

옛 자취의 흔적마저

바람에 씻기우고

노란 유채의 가녀린

떨림만이 가득하다.

짙은 황토길 따라 걷는

힘없는 나그네의 어깨위로

천년의 어둠만이 짙게 드리우며

흐릿한 냄새마저

가리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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