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이 거리에서
채 호 기
내가 엎질러버린 물
언 얼음 속에 네가 갇혀 있다.
햇빛에게 떨어지면 네 몸은
보석의 파편처럼 반짝인다.
얼음 풀리는 시내처럼
슬픔은 거리를 흐르고
시냇가에 핀 맑은 꽃처럼
너의 눈이 나를 바라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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