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Walking in the Morning

Love in Flower










사랑이 거리에서

 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채 호 기


내가 엎질러버린 물
언 얼음 속에 네가 갇혀 있다.


햇빛에게 떨어지면 네 몸은
보석의 파편처럼 반짝인다.


얼음 풀리는 시내처럼
슬픔은 거리를 흐르고


시냇가에 핀 맑은 꽃처럼
너의 눈이 나를 바라본다.


 




'Walking in the Morning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빛바라기  (2) 2009.04.13
단상  (0) 2009.04.11
[m42 플렉토곤 35/2.4] 色s  (0) 2009.04.05
봄 그늘  (0) 2009.03.31
봄의 담벼락  (0) 2009.03.3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