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떤 사진이 좋은 사진일까???
사진을 취미로 하던지 아니면 전문적으로 하던지 간에
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봤을 듯한 문제이리라...
위의 예로 든 사진의 경우는 보는 사람은 누구나
사진의 의미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듯 하다.
무너진 집터, 잔해들 위에 덩그러니 내던져진채 방치된 TV, 비디오테입,
그리고 꺼진 모니터에 반영된 아파트.
이 사진에 대한 표현은 다양하겠지만, 그 주제는 거의 공통적일 듯 싶다.
그렇다면 이 사진은 성공한 사진일까, 아니면 실패한 작품일까?
우선 진사인 내게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끌고
여러 반응을 이끌어내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만족하기는 했다.
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이 사진은 실패한 사진이다.
그 실패의 원인은 우선 진사인 내가 피사체에 너무 몰입이되어서 객관성을 상실한 작품이다.
문학도 그렇지만, 사진도 진사-피사체-독자라는 일종의 삼각관계의 구조에서
진사는 세관계에서 '거리두기'라는 균형감각을 유지해서 사진을 보는 독자에게도
일정정도의 긴장감과 벗어남이라는
이중적인 힘의 발생을 이끌어 내어야 한다.
그 힘은 피사체에 몰입해서 사진을 찍는 내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'더블비전'(double vision)의 단계에서만
성취될 수 있고, 그래야만 독자도 사진을 보면서 그런 긴장감과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
또 다른 시선도 만들어 질 수 있다.
그런 점에서 이 사진은 몰입만 있지,
그 몰입의 힘을 견제할 수 있는 틈, 균열(rupture)가 없는 평이한 사진이 되었다.
사진을 취미로 하던지 아니면 전문적으로 하던지 간에
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봤을 듯한 문제이리라...
위의 예로 든 사진의 경우는 보는 사람은 누구나
사진의 의미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듯 하다.
무너진 집터, 잔해들 위에 덩그러니 내던져진채 방치된 TV, 비디오테입,
그리고 꺼진 모니터에 반영된 아파트.
이 사진에 대한 표현은 다양하겠지만, 그 주제는 거의 공통적일 듯 싶다.
그렇다면 이 사진은 성공한 사진일까, 아니면 실패한 작품일까?
우선 진사인 내게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끌고
여러 반응을 이끌어내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만족하기는 했다.
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이 사진은 실패한 사진이다.
그 실패의 원인은 우선 진사인 내가 피사체에 너무 몰입이되어서 객관성을 상실한 작품이다.
문학도 그렇지만, 사진도 진사-피사체-독자라는 일종의 삼각관계의 구조에서
진사는 세관계에서 '거리두기'라는 균형감각을 유지해서 사진을 보는 독자에게도
일정정도의 긴장감과 벗어남이라는
이중적인 힘의 발생을 이끌어 내어야 한다.
그 힘은 피사체에 몰입해서 사진을 찍는 내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'더블비전'(double vision)의 단계에서만
성취될 수 있고, 그래야만 독자도 사진을 보면서 그런 긴장감과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
또 다른 시선도 만들어 질 수 있다.
그런 점에서 이 사진은 몰입만 있지,
그 몰입의 힘을 견제할 수 있는 틈, 균열(rupture)가 없는 평이한 사진이 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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