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 예전엔 한동안 미친듯이 산을 다녔다. 그때 누군가 산에 다는 것이 힘들지 않느냐고 질문을 했다. 그의 왜라는 질문에 그 당시에는 답변을 못했다. 답을 하지 못한 이유는 산행에 대한 느낌만 있었지, 이해가 없었기 떄문이다. 이해가 되고 안 되고의 차이는 느낌과 언어의 차이이다. 느낌은 언어 이전의 미분화된 상태이고, 이 느낌이 언어로 정리되어야 비로소 이해된 것이다. 이제는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. 힘들고 위험한 것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라고... 더보기 이전 1 ··· 173 174 175 176 177 178 179 ··· 194 다음